4개월 된 아기와 비행기 탄 한국인 엄마가 승객들에게 나눠준 선물

엄마가 나눠준 봉투에는 과자와 사탕, 귀마개와 함께 쪽지 한 장이 들어 있었다. 아기들은 잘 운다. 이유는 제각각이겠지만 어쨌든 잘 운다. 그런 아이를 데리고 기차나 비행기를 타는 일은 고역이다. 부모에게도 힘든 일이지만, 함께 탄 승객들에게도 민폐가 된다. 그러나 지난 12일, 서울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에 탄 아기 ‘준우’와 그의 엄마는 작은 선물로 다른 승객들을 미소짓게 했다.26일 온라인 커뮤니티 ‘레딧’에는 네 장의 사진과 함께 짤막한 글이 올라왔다. ″한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10시간의 비행 동안 울어댈 4개월짜리 아이를 위해, 과자와 귀마개가 든 200개의 봉투를 준비해 승객들에게 나눠준 엄마.” 과자와 사탕, 귀마개 등이 든 이 봉투에는 인쇄된 쪽지도 담겨 있었다. 안녕하세요. 저는 태어난 지 네 달 된 준우라고 해요. 저는 할머니,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고모를 만나러 가요.제가 조금 신경쓰이실 거예요. 이건 제 첫 비행이고, 그건 제가 엄청 시끄럽게 울 거라는 뜻이죠.조용히 하려고 애쓰겠지만 약속할 순 없어요. 부디 이해해 주세요...신경 쓰일 당신을 위해 저희 엄마는 이 봉투를 준비했어요. 여기엔 과자 몇 개랑 귀마개가 들어 있어요. 저 때문에 너무 시끄러우실 땐 이 귀마개를 이용해 주세요.즐거운 여행 되시고요, 감사합니다. 이 글에는 현재 1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, 대부분이 자신이 비행기에서 겪은 비슷한 ‘미담’에 대해 말하고 있다. 아이가 우는 건 시끄럽지만, 아직 세상에는 그 소음을 감내할 만큼의 배려가 가득한 것으로 보인다.한편 지난 2014년, 미국의 한 비행기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. 김현유소셜 에디터, 허프포스트코리아 hyunyu.kim@huffpost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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